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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 Street - 싱 스트리트; 부제 -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 대에게
이 영화를 계속해서 보게 된다. 한 영화를 두 번 이상 보지 않는 나로써는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이 영화에 찰싹 달라붙은 내 마음을 떼어내기가 쉽지 않다. 이 영화가 가진 중독성은 바로 기가 막힌 현실감과 보이지도 않는 비현실성의 만남이다. 이 영화를 계속해서 보면 볼 수록 이 영화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처음 그리고 두 번째 봤을 때만 해도 이 영화의 주인공은 라피나와 그녀를 사랑해 밴드를 만드는 사고를 치는 코너였다. 이 영화의 코너는 보이지도 않는 비현실성을 상징한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찐띠와 같던 주인공이 어느 날 밴드를 만들고 천재성을 보이며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여자친구를 얻는다. 그리고 데뷔를 위해 단독으로 영국까지 여행해가는 무모함을 ..
2018. 12.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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