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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항상 책을 가까이에 두고 많이 읽어왔다. 언제나 나의 취미엔 '독서'가 첫번째 칸을 채워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단 한번도 이 책의 저자와 같이 독서가 누군가의 운명을 바꾸는 '도구'가 될수있다고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나에게 있어 독서는 단지 새로운 세상을, 삶을, 시각을 경험하는 창구였고 나와 다른 창을 통해 보는 세상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던것 같다. 그리고 즐거움이었다. 뭐 재미로 읽었다고만 하기에는 좀 부끄러워 학교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덧붙이면 타인의 경험을 통해 나의 견문과 지식을 넓힐수 있다는 것 정도? 하지만 이책은 독서에 대한 모든 이들의 편견과 좁은 시야를 비웃는다. 마치 스마트폰을 사놓고선 문자와 전화에 덧붙여 인터넷만을 사용하던 내가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정말 엄청난 것들을(하나하나 열거할수도 없다) 할수있구나 하는 신천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운명이 바뀌고 책에서처럼 홍대리의 직장에서의 능력과 일상에서의 모든 일 게다가 자신의 비전까지 송두리채 바뀌는 경험은 쉽게, 한번에, 그렇게 극적으로 오지 않을것 이지만 하지만 저자의 말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과 끊임 없는 노력은 작은 가능성을 무한한 잠재력으로 바꿀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그것을 경험한 저자들과 독자들의(참고로 책을 읽은 후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입했다) 이야기는 그런 확신과 도전의욕을 불태우기에 충분한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 최근 비슷한 시기에 읽은 독학의 기술이란 책과 결합하여 이책은 독서란 자신을 변화시킬수 있기에 가장 큰 유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단지 타인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타인과 같이 되는(물론 한때 나와같았을 위인들과 훌륭한 사람들) 것을 나의 독서목표로 다시 잡았다.

    PS-1. 이책의 저자는 몇가지의 독서목표와 다양한(실제로 많이 적용해보았음이 분명한) 독서습관을 만들고 유지할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지만(스스로 직접 읽고 정리하는 것이 낫다) 그것은 내가 느꼈던 심리적 충격과 열정에 비하면 극히 작은 부분이다.

     

    PS-2. 여러 비판과 다양한 말들이 많은 저자이나 책을 강조하는 부분 만큼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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