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란

초등학생인 아이들 교육을 고민하다가 혁신학교에 대한 말이 많아서 확인해보게 되었다.

 

혁신학교란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인데 아래와 같이 상세한 어려운 말이 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105조(자율학교)에 의한 혁신학교는 학급당 25∼30명, 학년당 5학급 이내의 작은 학교(농촌형ㆍ도시형ㆍ미래형)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새로운 학교의 틀이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다.

2017 혁신학교의 성과 분석 및 과제[연구책임자: 김용기(한서대) | 발행일: 2017.11.15 ].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운영상 차이점' 표 내용. (출처: 교육정책네트워크 정보센터 국내 현안보고서)

2009년 진보 성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 취임하면서 등장했으며, 이후 2010년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6곳(서울, 경기, 광주, 전남, 전북, 강원)에 모두 혁신학교가 생기면서 혁신학교는 「진보 교육감의 상징」이 됐다.

혁신학교는 ▷입시와 경쟁보다는 함께 배우는 교육 ▷교사와 학생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학교 ▷교사ㆍ학생들끼리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목표로,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과 과정의 자율권을 주고, 학생들에게는 토론 중심의 수업을 강조 하는 등 교육 과정의 다양화ㆍ특성화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 및 다양화를 추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혁신학교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부모들에게 와닿는 설명은 시험/학업 강도가 일반 학교에 비해 약하고 대한 다양한 체험위주의 학습이 많은 학교일 것 같다.

 

다양한 카페 / 커뮤니티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데 간략하게 종합하면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 혁신학교라고 모두 같은 혁신학교가 아니다 - 실제 운영에 있어 교사와 학교 운영의 영향이 아주 크며 얼마되지 않은 학교의 경우 무늬만 혁신일 수 있다.
• 혁신학교라고 다 시험을 안보고 학업을 강조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 혁신 학교임에도 담임에 따라 단원 평가 및 시험을 보는 곳이 있단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학교는 뭔가 결과가 있어야 하므로 일반 학교보다 다양한 시도를 하긴 한다.
• 혁신학교에는 혁신 추진을 위한 별도 예산이 있어 학생 / 교사가 할 수 있는 활동에 좀더 여유가 있다.
• 혁신학교의 경우 학업 강도가 높지 않아 부모들이 중학교에서 제대로 적응을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있다. - 실제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아이들간의 학업 성취도 비교는 보지 못했다.
• 혁신학교의 평판은 어디나 그렇듯 담당 선생님과 교장/교감 선생님에게 많이 좌우된다. 
• 혁신학교 전체를 아우르는 정확한 절차/규정/가이드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있더라도 실제 큰 효과가 없어 보인다.) 이것이 각 학교마다 운영성과와 학부모 만족도에 큰 차이를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세한 설명은 혁신학교 소개 자료들로 대체한다.

혁신학교 소개 글목록 - 혁신학교란? 혁신교육지원센터

큰 아이는 혁신학교 병설 유치원을 다녔는데 그 유치월 졸업식에서 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졸업하는 아이들 중 그 학교에 등록한 아이가 너무 적다고 부모들에게 불평아닌 불평을 했다. 그 학교 바로 옆에 있는 학교는 아이들 학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유명한 학교였는데 대부분이 다 그쪽으로 지원을 했던 것이다. 

 

과거 맹모삼천지교는 현대에선 전혀 특별한 것이 없는 기본이 되어버렸다. 차이는 맹모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3번 옮겼는데 현대에 우리에게는 그런 분명한 목적이 있는지가 될 것 같다. 이리저리 타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이도저도 아닌 결과에 슬퍼하는 시기가 올 것 같은 불길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