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아빠와 함께 책읽기
브레멘 음악대 2 - 당나귀도 편자를 하나?
브레멘 음악대를 읽다가 편자를 찾게 될 줄 몰랐다. 시작은 이러했다. 아이들과 동물들이 도둑들을 물리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없을지를 의논했다. 난 아이들에게 소리를 크게 질러서 무찌르는 건 너무 이상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안 나눠서 그런지 쵸파는 별 생각이 없었고 상디는 뒤에 나오는 내용을 이야기했다.(고양이는 발톱으로 긁고, 사냥개는 물고, 당나귀는 뒷발로 차고, 닭은 부리로 쪼는…) 나는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다 그림책에 나오는 난로와 그 위에 놓인 뜨거운 물이 보였다. 이걸 당나귀가 발로 빵! 차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제안했다. 아이들은 아주 뜨거운데 그걸 어떻게 발로 차느냐고 물었다. 나는…. 말문이 막혔다…. 그러다 문득 당나귀도 편자를 발..
2016. 3. 23. 13:02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