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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멘 음악대를 읽다가 편자를 찾게 될 줄 몰랐다.

       

    시작은 이러했다. 아이들과 동물들이 도둑들을 물리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없을지를 의논했다. 난 아이들에게 소리를 크게 질러서 무찌르는 건 너무 이상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안 나눠서 그런지 쵸파는 별 생각이 없었고 상디는 뒤에 나오는 내용을 이야기했다.(고양이는 발톱으로 긁고, 사냥개는 물고, 당나귀는 뒷발로 차고, 닭은 부리로 쪼는…)

       

    나는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다 그림책에 나오는 난로와 그 위에 놓인 뜨거운 물이 보였다. 이걸 당나귀가 발로 빵! 차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제안했다. 아이들은 아주 뜨거운데 그걸 어떻게 발로 차느냐고 물었다. 나는…. 말문이 막혔다…. 그러다 문득 당나귀도 편자를 발에 차는지(찬다고 하는게 맞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가 궁금해졌다. 집에 찾아보니 말 관련 책은 있는데 당나귀 책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말의 편자에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해줬다.

       

    1. 편자 설명

      편자에 대해 여러 가지 자료를 봤는데 결국은 우리의 신발과 같은 것이라 보인다. 말 발굽이 딱딱한 재질이라 생각했는데 완전 딱딱한 것은 아니고 두꺼운 각질의 덮개라고 한다. 즉, 말로써도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딱딱하거나 울퉁불퉁한 다양한 바닥 면을 이동해야 할 때 말발굽 자체를 보호하고 피로도를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1. 편자에 대한 네이버 지식백과 설명

      강력한 여러 제국의 역사에서 말은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그 활용도는 편자의 발명으로 더욱 증대되었다. 말이 일상적인 교통 수단이자 가축이었던 시대에 편자는 딱딱하거나 거친 바닥에 말발굽이 닳는 것을 보호함으로써 장거리 여행을 가능케 했다. 또한 군사 작전의 일부를 이루는 기병대에 사용되면서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편자의 정확한 발명 시기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로마의 시인 카툴루스가 기원전 1세기에 노새가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언급한 기록이 있다. 알프스 이북의 로마 지역에서 출토된 증거들은 서기 100년경 오늘날의 독일 지역에서 온 말들이 최초로 편자를 정식으로 사용했음을 암시한다.

       

    단단한 바닥을 말의 발굽에 대고 끈으로 묶는 편자의 형태는 로마인들의 '히포샌들'에서 오늘날 사용되는 U자형의 금속판으로 점차 개량되었다. 철제 편자를 언급한 최초의 기록은 910년의 것이다. 초기 편자의 무게와 모양은 말이 사용되는 지역의 기후와 토양, 출처에 따라 다양하다. 대장장이와 편자공들은 못을 사용하여 편자를 만들고 부착했으며, 그들의 기술은 중세 시대에 야금학이 발전하는 데 일조했다. 오늘날 편자는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말의 용도에 따라 구리와 티타늄, 고무, 혹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편자는 거의 유사한 시기에 여러 나라에서 발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1891년

       

    [네이버 지식백과] 편자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2010. 1. 20., 마로니에북스)

    원본 위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98395&cid=43121&categoryId=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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