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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실로 가는 길 - CEO들과의 개인 인터뷰
이 책의 원 제목인 "Corner Office"가 한국 사람에게는 바로 의미가 와 닿지 않는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한강 뷰'와 같은 성공의 상징이라 할 수 있겠다. 의미를 설명하자면 통상 유리 창이 아예 없거나 한면만 있는 사무실과 달리 corner office는 양쪽이 모두 유리창인 한마디로 명당 - 사장실을 의미하게 된다. 그러니 이 책의 제목은 원 제목을 충실히 따를 때 어쩌면 그냥 "사장실"이다. 이 책의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숫자나 이론이나 전문용어나 차트를 뺀 것으로 기업이나 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개인적인 성패와 부침 속에서 그들이 배운 것이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어쩌면 그래서 이책은 대회의실이 아니라 사장실일지도 모른다. 은밀한 사장 혼..
2020. 4. 1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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