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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을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간단하게 얘기하면 아래와 같다.

    잠재 고객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내가 가진 무언가를 구매하게 만드는 행위

    마케팅의 정의가 쉽지 않은 이유는 단순하다. 역사가 긴 다른 학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급속도의 다양한 변화를 거쳐왔기 때문이다.

     

    과거 20세기 중반 이전에는 마케팅이라는 것이 존재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단순하게 보면 2가지 때문이다.

    1) 산업 혁명과 함께 제조 구조의 변화가 이뤄지기 이전 시대에는 항상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에 굳이 다른 누군가에게 무엇을 사달라고 설명하고 설득할 필요가 없었다.

    2) 산업 혁명 중반기, 즉 현대에 이르기 전 세대에는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지 않았다. 모두가 아는 소품종 대량 생산 체제는 사람들의 취향 그리고 다양한 니즈를 고려하지 않는 (또는 할 생각조차 못하던) 때였기에 다양하고 복잡한 마케팅 전쟁이 불필요했다. 단순히 낮은 제조 원가로 빠르게 생산해 적절하게 공급하는 생산 그리고 유통이 중점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20세기 중반을 거쳐 21세기로 오며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는 세상을 만나 바뀌게 되었다.

    소비자들의 욕구는 더욱 다양햊져 우리가 사회 시간에 배운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를 지나 개인별 맞춤 생산 시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발달된 제작 / 생산능력으로 인해 이제는 몇 일이면 비슷한 디자인과 성능을 보이는 카피제품이 나오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시장은 이제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화 되어 모든 것이 전과 다른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변해버린 세상에서 더 "잘 팔기" 위해서는 이전처럼 원가 / 생산도 중요하지만 나의 물건을 잘 파악해 (자사 분석) 구매 고객의 니즈에 맞게 (타겟 분석) 경쟁사들 보다 (경쟁사 분석) 더 잘 팔아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위의 3가지 요소가 3C (Company, Customer and Competitor) 로서 마케팅의 3가지 분석 대상이 된다. 그리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이 STP (Segmentation, Targeting and positioning) 이다. 시장을 세분화 (Segmentation) 하여 타깃을 선정하고 (Targeting) 자신의 제품의 포지셔닝을 잡는 것 (Positioning)은 위의 3C와 더불의 마케팅 조사의 가장 기본 도구이다.

     

    마케팅 조사를 통해 마케팅 전략/목표를 수립했다면 실질적인 Action을 취하기 위해 통제 가능한 여러 수단등을 사용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행계획을 세우게 되는 절차를 마케팅 믹스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제품 (Product), 가격 (Price), 유통 (Place), 촉진 (Promotion) (4P) - 소비자 관점에서는 소비자 가치 (Customer Value), 가격 (cost), 접근성 (Convenience), 소통전략 (Communication)으로 이를 4C라고도 부른다.

     

    이 일련의 전략 수립과정을 간단한 표로 그 관계와 순서를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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