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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간단 프로필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

     

    생년월일: 1972년 12월 15일 (22년 현재 만 49세)
    신체특징: 180cm, 70kg(몸무게는 배역에 따라 자주 바뀌는 듯), B형
    가족: 아버지, 어머니, 형 (자폐성 장애인)
    군 경력: 평발로 방위 복무 (94년 12월 ~ 96년 6월) 건장한 체격을 보고 왠 방위냐 싶은 것이 사실이다. 이 걸로 당시 여론이 좋지도 않았지만 실제 다른 수작 부린 것 없이 그냥 평발로 방위 판정 받은 것이 사실이라 이에 대한 비판은 없다.
    배우 데뷔: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

    공룡선생에서 이정재의 데뷔 모습

    이정재 배우는 따로 결혼을 하지 않지만 임세령 대상 부회장과 7년 이상 공식 열애 중이다.

     

    이정재 열애 소식 더 알아보기

     

    대표작

    • 모래시계
    • 도둑들
    • 신세계
    • 관상
    • 암살
    • 오징어게임

     

    감독 데뷔: 2022년 헌트

    헌트로 감독으로 처음 칸에 참석한 이정재

    이정재의 감독 데뷔 더 알아보기

    주요 수상내역

    - 1995년 백상/대종/청룡영화제 신인상: 모래시계 / 젊은 남자 – TV와 영화 남자 신인상을 싹쓸이 했다.
    - 1999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태양은 없다)
    - 2006년 황금촬영상 연기대상 (태풍)
    - 2013년 청룔영화제 남우조연상 (관상)
    - 2015년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암살)
    - 2022년 에미상 남우주연상 (오징어 게임)

    정우성과 함께 청룔영화제 신인상/남우조연상/남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단 2명의 남자 배우이다.

    태양은 없다의 이정재와 정우성

    이정재 성장배경

    잘생김으로 대표되는 서구적 마스크로 인해 왠지 부잣집 아들 같은 느낌이 다분하다. 실제 어렸을 적 집이 굉장히 잘 살았지만 초등학교 이후 가세가 기울어 어렵게 살았다고 한다. 실제 밖에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살기도 했고 가족이 떨어져 살기도 했으며 고등학교 때 학비를 내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데뷔 후 일약스타가 된 후에도 그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는데 IMF 이 후 소속사가 파산해 빚을 대신 떠맡았던 적도 있다고 한다. 이 때, 투자한 부동산에서 아파트 중도금을 내지 못하기도 하고 차비가 없어 밖에도 못나가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강우석 감독의 영화 3편에 출연을 하며 먼저 받은 개런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쉽지 않은 스타의 성장 배경이었지만 본인이 뒤늦게 밝히기 전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을 정도였다. 이에 대한 이정재의 말이 참 멋지다. “세상 살면서 그 정도로 안 힘들어본 사람 정말 아무도 없다. 그런데 유독 자기만 힘들었던 것처럼 과거를 끄집어내 말하면서 동정표를 유도하는 이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진 않는다. 누구에게나 개인적인 스토리는 있고 그 강도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 아니겠나."


    결국 누군가의 내면을 연기해야하는 연기자의 입장에서 롱런하는 배우들은 결과가 좋던 나쁘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마주하고 이겨낸 사람들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 인터뷰다.


    이정재 데뷔와 인기 상승

    이정재는 고등학교 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놀기만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 그의 예술적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미술학원에 보내 무료교육을 받게 도와주셨다고 한다. 미대를 가려고 준비했지만 성적이 받쳐주지 못해 미대를 갈 수 없었다. 


    대신 그는 직업 학교에서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을 공부했는데 이때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르바이트 중 당시 매니저의 눈에 띄어 모델로 발탁됐고 모델료가 아르바이트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에 즉시 모델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정재가 얼굴을 알린 계기는 바로 1993년 롯데 크런키의 초콜릿 광고다. 정말 대박을 터뜨렸는데 이 광고 때문에 '모래시계'에 발탁됐다고 하니 광고 자체만이 아니라 이정재 인생의 대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정재는 그전에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청춘스타였지만, 여주인공 고현정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바친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아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폭풍 스타가 될 수 있었다. 당시 최민수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었고, 백재희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편지가 SBS에 쇄도할 정도였다고 한다. 

    모래시계는 이정재 연기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모래시계에서 이정재의 인기 요인은 그의 과묵함이었다. 하지만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이런 침묵캐릭터가 된 이유다. 당시 이정재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연기를 잘 못해서 침묵하는 컨셉을 따랐을 뿐이라고 한다. 배역의 캐릭터 상 뒤에서 묵묵히 여주인공을 지켜주는 모습이 더 멋져보였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정재는 모래시계로 1995년 SBS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실 연기 인생 초기 이정재는 다양한 면에서 연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니면 연기가 부족해도 괜찮을만한 배역만을 맡았다. 그 당시의 기준으로는 그것으로도 이정재라는 인물의 인기도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정재의 장점은 본인의 단점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던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군 전역 후 그의 다양한 노력 끝에 얼떨결에 스타가 된 그가 태양은 없다라는 영화와 함께 연기가 정말 재밌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아가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1999년 태양은 없다로 그의 연기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최연소로 받게 되고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정재는 이 영화에서 평생 친구인 정우성을 만났고 둘은 지금도 일주일에 2~3회는 만날 만큼 서로가 계속해서 연기 생활을 하는데 좋은 자극과 도움이 되는 모습닙니다.


    이정재의 필모 암흑기

    재밌는 것은 이정재의 인기 최고를 만들어줬던 1999년 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 그의 필모 암흑기가 지속됐다는 것이다. 중간에 그나마 어느정도 성공을 거뒀던 2작품 – 오! 브라더스 그리고 태풍이 있었지만 사실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 기간 다양한 작품에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10년 만에 그는 남우주연상 최연소 배우에서 그저 그런 지는 별 신세를 맞이하는 듯 했다.


    이정재의 화려한 부활

    2009년 이정재의 하녀 출연은 그의 부활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상당한 호평과 함께 이어지는 대박작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사바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그의 필모를 화려하게 수놓는 작품들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사로잡은 대박들이었다. 

     

    재밌는 점은 이정재 배우가 계속해서 악역 또는 적어도 선하지 않은 역할을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악역을 맡은 배역에서 항상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본인은 이런 트렌드에 대해 나이를 먹어갈 수록 점점 사랑은 불륜, 배역은 악역이 들어온다고 말하면서 자신도 다시 풋풋한 로맨스가 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거나 말거나 2021년 이정재 배우는 자신의 인생작을 만나게 되는데...

     


    그리고 이런 이정재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한 최고의 흥행작이 바로 오징어 게임이다. 2021년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쳤고 그 수상들로 이정재는 단순히 해외에서 통하는 배우 정도가 아닌 인정받는 배우가 되어 버렸다. 2022년 9월에 열린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미국 배우 조합상 / 헐리우드 비평가 협회 / 에미상을 휩쓴 이정재 배우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미친 가장 큰 영향으로는 이정재 배우의 활동영역이 더 커진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실제 이정재 배우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해 브래드 피트와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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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벌써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섭외가 될 만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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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모델이었고 갑작스레 얻은 인기가 두려워 도망치기까지 한 그이지만, 실제 이정재는 연기의 맛을 느끼고 진정한 배우가 되어왔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되었고 전 세계에 그 영향력을 떨치는 그 모습이 참 감동스럽습니다. 계속해서 다양한 모습에 도전하는 이정재 배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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