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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 나의 약함과 단점으로 세상이 두려울 때가 있다. 그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온갖 스펙으로 나를 무장하는 것이 아니라 쌓여진 나를 벗어버리고 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는 것이다. 나의 진정한 자아와 마주하고 세상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아닌 내가 세상에 원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다. 두려움에서 오는 권고를 듣지않고 당당하게 "내 심장을 쏴라" 라고 대항하는 것이다. 어디 내 심장을 한번 쏴봐라! 난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



    2016년 Add

    그 사이 정재영이 주연한 "글러브"라는 영화를 봤다.

    아주 공감이 가는 명장면이 있었다. 바로 군산상고와의 시합에서 처참하게 져버린 후 차를 타지 않고 뛰어서 복귀하는 장면이다.

    그 때 정재영은 농아 야구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가장 무서운 상대는 도저히 이기기 힘든 강팀이 아니다. 바로 우리를 불쌍하게 보는 팀이다. 늬들이 듣지도 못하고 말하면 이상하게 들릴까봐 말도 안하는거 아는데 말은 입이 아니라 가슴이 표현하는 거다. 더이상 담아주지말고 소리를 질러라. 내가 왔다!. 너희들을 짓밟아 주려고 왔다! 너희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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