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철저반복 100칸 문제집

 

우리 막내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제 회사일로 해외에서 파견근무를 할 때 직전 4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니

한국의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서 배워오는 것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수학도 마찬가지 인데

외국 어린이 수학이 수준이 굉장히 기초적이었던데 반해

한국에서는 다양한 문제와 문장 위주 문제로 인해 막내가 상당히 힘들어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주변의 조언을 구하고 여러 방법을 알아보던 중

카페에서 이 책 - 매일매일 철저반복 100칸 문제집 시리즈의 서평 이벤트 소식을 알게 되었다.

 

여러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단원이 있는 1번 문제집을 선택했고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

 

당첨 소식을 듣고 책이 배달오기를 기다렸는데 2일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아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 문득 눈에 띈 것이 아이 책상에 있는 새로운 문제집이었다.

학교에서 받아왔나 싶었는데 그제사 보니 이미 택배를 자기가 열어서 풀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다른 무엇보다 이 문제집의 장점이 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단순하고 쉽다

어린아이들도 누군가가 옆에서 이렇게 하라고 도와주지 않아도

감각적으로 알아서 풀고 진도를 나갈 수 있다.

 

처음에 문제집을 봤을 때는 이게 뭐야?? 너무 단순하고 같은 계산의 반복이잖아?? 라는 생각을 했다.

이 문제집의 구성 자체가 한페이지에 36개의 문제가 있고 같은 페이지가 여러번 반복되는 구조다.

어렸을 때 눈높이 수학문제집이 생각나면서

너무 단순 반복에다가 양 옆이 똑같아서 효과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 앞의 설명 그리고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본 저자의 교육방법을 보자 좀 이해가 됐다.

아이들이 단순하게 공부와 친해지고 가깝게 느끼게 되는것

그리고 더 나아가 매일 매일 반복하면서 그 계산 속도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리고 이책이 유명한 이유~

칸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반복하게 만든 표

 

처음에 아이 혼자 풀때 시간을 재지 않아서 오늘 부터는 나와 함께 시간을 쟀고

앞으로는 같이 해보기로 했다.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기분좋고

다른 아이들도 재밌게 초등학교와 기초 연산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 매일매일 철저반복 100칸 문제집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