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영상의 시대인 것 같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마저 글로 된 설명보다는 유튜브의 영상이 훨씬 친숙하고 먼저 검색을 하는 것 같다.
아직 나에게는 글 설명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이런 변해가는 세대를 몰랐는데
내 아이들마저도 모두 새로운 보드게임이나 다른 정보를 취하는 것을 보고 새삼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때쯤 코로나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첫째 아이에게 유튜브 동영상을 편집해보라고 권유했었다.
아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멋진 프로그램을 써보고 싶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금방 포기했었다.
어쩔 수 없이 핸드폰 어플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여러가지 기능면에서 만족하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중 발견한
애프터 이펙트 CC 2021
다른 무엇보다 그래픽 누적판매 1위라는 말에 굉장히 관심이 갔다.
책이 오자마자 너무 좋아서 먼저 열어본 딸 아이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중이다.
이런 저런 아이 스케쥴로 많은 공부는 하지 못했지만 재밌게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의 장점
1. 정말 상세하다
정말 초심자가 봐도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정도로 상세해서 공부하기 너무 좋다.
2. 친절하다
사실 너무 내용이 많다보니 이런 책은 공부하기 전에 지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에 다양한 요약과 하이라이트가 표시되어 있어서 원하는 것, 필요한 것, 중요한 것 먼저 할 수 있어서 좋다.
3. 다양한 도움들
사실 책이 아무리 자세하고 내용이 많더라도, 일다보면 지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양한 실습과 실습 자료들 그리고 홈페이지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 등 도움들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용은 아직 해보지 않았다.)
이 책에서 조금 개선되면 좋을 듯한 것들...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 툴 설명
단점이라고 하긴 사실 애매하다. 왜냐하면 어떤 책이든, 어떤 내용이든 이 부분은 지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ㅠㅠ
하지만 아이와 함께 보기에 깨알같은 글씨가 몇 페이지에 걸쳐 있는 이런 부분은 사실 너무 어려웠다.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지루한 부분.
쎈스있게 하기가 어렵겠지만, 그래도 뭔가 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표현해주면 초심자들이 공부하기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공부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와 함께 영상 편집을 잘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와 네이버 문화충전 200 카페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합니다. 증정도서 였지만 너무 재밌게 잘 읽고 솔직한 후기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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