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의크스 일러스트레이터 CC

몇년 전만 해도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은 전문가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뭔가 쉽게 만지거나 배우기 어렵고 정말 어마어마한 센스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는 편견...

 

사실 디자인의 영역이 쉬운 것은 아니고 진입장벽이 좀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SNS 열풍과 더불의 디자인 센스가 모두에게 요구되는 기본과 같이 된 것 같다.

 

슥슥 그리고 색을 칠해서 내가 원하는 그리고 필요한 훌륭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은

마케팅이나 비지니스에 있어 정말 필수가 된 것 같다. 

 

이런 작업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유튜브도 찾아보고 다른 온라인 강의도 찾아봤지만

뭔가 낯설어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는데 정말 초보를 위한 너무 쉽고 빠른 다양한 정보가 한번에 담겨있다.

일단 책의 디자인이 너무 센스있다.

정말 일러스트레이터 책이라고 해줄만큼 깔끔한 디자인과 편집이어서 보기가 쉬웠다.

특히 이런 프로그램의 경우 다양한 도구와 툴 설명이 너무 지치고 복잡하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완벽한 설명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유사 책에 비해 그나마 굉장히 깔끔하고 감각적인 설명이어서 좋았다.

또 이런 책의 경우 너무 설명이 많다보면 읽기만 하다 끝나게 되고

너무 예제만 많으면 뭔가 아는 건 없는데 따라하다가 끝나기 마련인데

4장으로 사람들의 필요에 맞게 잘 구성이 되어 있고 그 항목마다 필요한 이론 설명과 예제를 알맞게 잘 구성해 놓았다.

그래서 나와 우리 딸과 같이 완전 초보들처럼 필요한 부분을 읽고 공부할 수도 있고 

배운 것들을 바로 예제로 해볼 수 있는 자료 구성이 훌륭했다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짧은 기간내에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일러스트레이트의 기초를 잘 배우고 정리하는데에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유튜브다 다양한 도구들이 많은 시대에 영상으로 배우는 것도 물론 훌륭하지만

이렇게 잘 정리된 책 내용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은 머리속을 잘 남기고 배우는데 

아주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서평은 "책과 콩나무"카페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읽고 공부하고 난 후 솔직하게 남기는 후기입니다.